경기 광명경찰서는 어젯밤 9시 40분쯤 미성년자 약취 미수 혐의로 1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기 광명시에 있는 아파트에서 8살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유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피해 여아를 따라가 입을 막는 등 범행을 시도했지만, 피해 학생이 큰 소리로 울자 A 씨가 도망치며 실제 유괴까지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을 저지른 10대 A 씨는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피해 학생과 안면이 있는지, 실제 유괴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조사를 완료한 뒤,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서대문 일대에서 초등학생 유괴 미수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열흘 남짓 만에 비슷한 사건이 또 벌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앞서 지난달 말 서울 서대문구에서 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유괴를 시도한 혐의로 20대 남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경찰은 최초 신고 이후 그런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가 뒤늦게 피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히며 부실수사 논란에 휩싸였고, 이후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서울 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대한 등하굣길 특별 안전 진단을 실시해 범죄나 교통사고, 재난 관련 위험 요소를 찾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등하굣길에는 일선 경찰서뿐 아니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인력도 배치하고 자율방범대 등과도 협력해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해당 대책은 서울지역 초등학교에서만 5주 동안 시행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서울뿐 아니라 경기에서도 비슷한 유괴 미수 사건이 일어나며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문지환 <br />자막뉴스 | 송은혜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091414116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